>> 1. 지원

 2021 삼성 SDS 하계 알고리즘 특강이 열린다고 하여 지원했다.

(* 동계/ 하계 분기별로 열리는 걸로 알고 있다.)

 


>> 2. 사전 테스트(+결과)

 이번 지원은 사전테스트가 있었는데, 며칠의 시간을 주고 4-5문제를 푸는 시험이었다.

분명 미리 후기 검색해봤을 때는 백준 실버~골드 몇 문제랑 플레 1~2문제 정도 나온다고 했는데,

ಥ_ಥ)) 이번 시험의 체감 난이도는 골1~플레 정도 같았다.

 

나한테는 어렵게 느껴졌고, 풀긴 풀었는데 많이 못풀었다.

16일에는 할 일이 있어서 17일 저녁부터 시작했는데, 늦게 시작한 것이 조금 후회가 되면서도 만약 하루 일찍 시작했었다면 더 풀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사전 테스트 결과는 ::

입과자로 선발 되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어서 많이 뽑아주신게 아닐까 싶은 개인적인 생각..)

듣기로는 지금까지의 코테에서 4솔/5~6 하셨던 분들도 이번에 1~2솔 하셨다는 말이 있던데 어렵긴 어려웠나보다.​

 

 

* 삼성 SDS 알고리즘 특강은 어떤 때에는 입과테스트가 있고, 또 어떤때에는 없던데 기준은 잘 모르겠다.

예전에 학부생일 때도 한번 지원했었는데, 그때는 지원서에서 떨어졌었다.

(아마 1전공이 컴공이 아니라 수학과라 걸러진 듯하다. 자소서도 아니고 그냥 내 이메일, 학과 정보 같은거 적어서 냈는데 걸러졌었던걸로 봐서..)


>> 3. 알고리즘 특강

 원래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특강이지만, 코시국 때문에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바뀌었다.

수업은 월~금(9:00~18:00)까지 2주 동안 knox meeting을 사용해서 진행했고, 시작과 마무리 시간에 출석확인이 이루어졌다.

언어는 Java, C, C++로 진행하며, 강사님들은 주로 Java를 이용해서 코드를 설명해주셨다.

참고로 특강이 끝나고 보게될 Pro 시험에서도 이 세가지 언어만 지원한다.

(* Python은 언어적 특성상 돌릴 때마다 실행시간의 편차가 커서 삼성 코테에서는 지원을 안하고 있다고 한다. )

 

나는 자바가 주언어라 상관없었지만, C, C++로 알고리즘 푸시는 분들은 게시판에 질문을 올려주시면 보조 강사 분들이 다 답을 해주신다. (+ 나는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자바 코드를 C, C++로 올려주시기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중간중간 QnA 시간에 이것저것 좋은 정보들도 많이 주신다.

궁금한게 있다면 마음껏 질문하고 답변들을 머릿속에 잘 담아가면 좋다~~

 

+ 후기)) 1주차까지는 속도가 빠르지 않고 아는 내용도 많았어서 따라가기 어렵지 않았던 것 같은데, 2주차 부터는 좀 힘들었던 것 같다. 백신 맞고 헤롱헤롱해서 그랬던 영향도 있겠지만, 속도도 빠르고 처음 보는 알고리즘도 접하게 되어 어려웠다.

하지만 도움은 정말 많이 되었다. bb

공부하면서 느끼는거지만, 처음 공부할 때랑 두번째로 다시 볼 때랑 느낌이 정말 다르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은 이렇게 한번 스타트를 끊어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강 끝나고 1, 2차수 pro 시험이 다 끝나면 수업 들었던 분들이랑 스터디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그 전까지 혼자 공부하고나서 스터디 까지 하면 그 때쯤엔 그래도 이해하고 어느정도 로직을 혼자 짤 수 있지 않을까?? ㅎㅎ

 

그리고 원래 나도 주석을 잘 다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강사님들 코드 보니까 코드랑 주석이 너무 깔끔해서 놀랐다.

나도 앞으로 좀 더 깔끔하게 코드도 짜고 주석을 달도록, 전체 로직을 먼저 구상할 수 있도록 더 신경써야겠다.

 

 


>> 4. SDS pro 시험 후기(+결과)

 pro 시험은 원래는 임직원들만 볼 수 있는 시험인데, 알고리즘 특강을 듣게 되면 학생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시험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어 멀티 캠퍼스 건물로 가서 9~13시까지 4시간 동안 1문제를 풀게 된다.

 

OT는 8:30분 시작이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갔다. (잠을 어설프게 자서 3시간 밖에 못자고 6:30에 일어남..ㅠ)

처음에는 일단 시험을 봐야 수료증을 받을 수 있으니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경험이라도 하고 오자라는 생각으로 갔지만, 막상 시험이 시작되고서는 열심히 풀었다.

풀다보니 시간복잡도만 줄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결국 테스트 케이스를 다 통과시키긴 했다.

(하지만 히든 테스트 케이스+코드 리뷰로 합격을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오픈 테케 통과했다고 합격은 아님)

4시간 시험인데 2시간이 지났을 즈음 다 풀었고, 주석도 달아보고 다른 테스트 케이스가 뭐가 있을까 생각도 좀 해보고 눈치도 보다가 제출하고 시험장을 나왔다.

그리고 집에오니, 배도 너무 고프고 졸리고...

포장해온 돈가스를 먹고 올림픽을 보고 있었는데 다음과 같은 문자가 왔다.

처음에 나는 이게 sds 알고리즘 특강을 수료 완료했다는 문자인줄 알고, 그냥 넘겼었다...

근데 알고보니 이게 pro 시험을 합격했다는 문자였다..! ㅎㅎ

(이걸 하루 지나서 알았다ㅋㅋㅋ)

 

** 개인적인 생각으로 pro 시험은 운도 좀 따라야 하는 것 같다.

모든 알고리즘을 다 알고 있고 다 잘하면 상관없겠지만, 1문제만 나오기 때문에 아는 알고리즘이 나오면 아무래도 풀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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